서울시- 강구조센터, 공공건설 부문 강구조 도입 확대 협력회의 개최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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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강협회, 서울시와 공공건설 부문
강구조 도입 확대 위한 협력 추진
ㅇ 서울시, 노동존중·친환경을 위한 공장생산·현장조립이 가능한 강구조(철골조) 발주 확대를 함께 노력키로 협의
- 향후 시범사업으로 “양곡도매시장 이전사업” 추진 예정
ㅇ 철강협회, 강구조 적용 관련 기술자문 및 경제성·친환경성 평가연구 등 수행
한국철강협회 강구조센터(회장 : 포스코 김상균 상무)는 8.20일 공공 건축분야 강구조 도입 협력 방안 회의를 열고 이를 계기로 앞으로 강구조 수요확대를 위한 산‧학‧연‧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는 협회가 도심내에서 미세먼지, 폐기물 발생 등의 문제와 노동존중을 위한 생산성 증대 방안으로 고민이 깊어진 서울시 측에 노동‧습식‧현장 방식에서 벗어나 기술‧건식‧공장생산 방식의 강구조 도입 확대를 제안함에 따라 이루어지게 되었다. 과거 2년간 서울시 도시시설기반본부 발주 공사의 79%가 습식기반 공사였으며, 강구조는 2%에 불과한 상황이었다.
서울시는 강구조 도입 확대를 위한 시범사업으로 양곡도매시장 이전사업을 선정하는 한편, 협회에서는 유사 건축물 대상으로 강구조와 타 구조형식에 대한 경제성 및 친환경성 분석 연구를 추진하기로 하고, 이를 통해 오는 10월경 평가 연구가 종료되면, 결과를 토대로 건축학회, 강구조학회 등과 협력하여 강구조 우수성에 대한 논문발표, 설명회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와 해당 연구 결과를 공유하여 강구조 도입 확대 정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이에 철강업계는 뜻을 모아 올해 초부터 공공발주 확대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기로 합의하고, 협회에서는 강구조 도입을 위한 토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철강-CM-구조-건축-공정 전문가로 TF를 구성 및 운영하는 한편, 포스코에서 관련 연구비를 전액 지원하고, 타 제강사들도 기술자문 등을 적극 참여하기로 하였다.
철강협회 손정근 본부장은 “최근 노동인구 감소, 52시간 근무제 시행 등 건설업계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건식‧공장생산 기반인 강구조는 기존방식의 단점을 보완해주는 훌륭한 대체재가 될 것이며, 앞으로 스틸하우스, 모듈러건축까지 다양한 분야로 적용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시 도시시설기반본부 박진국 전문관은 “최근 공공건축 공사에도 미세먼지, 도심지공사 등 많은 어려움이 있어 철강협회에서 추진하는 강구조 연구 결과가 정책에 잘 활용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회의에는 서울시 정채문 과장을 비롯하여 서울대, 건축구조기술사회, 희림건축, 포스코, 협회 등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참석하였다.
* 본 회의는 COVID 19 확산방지를 위한 수칙을 철저히 지켜 진행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