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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스테인리스강 산업발전세미나 개최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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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스테인리스강 업계, 공급과잉 및 수요부진에 맞서 단합하는 자세로 이겨내야
● 업계 장기불황에 대처하기 위한 비용절감과 시야 확장, 민첩성 제고 요구

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스틸클럽(회장 배재탁, ㈜포스코 전무)은 11월 26일 오후 1시 30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서관 4층 아트홀에서 2019년도 스테인리스강산업발전세미나를 개최했다.

스테인리스스틸클럽 배재탁 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최근 국내 스테인리스업계가 글로벌 공급과잉에서 야기된 저가 수입재 증가 및 각국의 통상규제 강화, 국내 수요산업의 부진이라는 삼중고에 더해 해외 대형 업체의 국내 설비투자 시도라는 악재까지 겹친 미증유의 위기상황을 맞이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러한 절체절명의 순간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당장의 이해관계를 덮어두고 눈앞의 환란에 같이 대응하는 자세라고 역설하며 국내 스테인리스강 업계 종사자들의 단합을 요구했다.

이어진 주제발표에 나선 5인의 연사들은 국내외 스테인리스강 및 니켈 동향, 전망과 더불어 조선, 해운, 가전, 건축 등 주요 수요산업의 이슈를 청중과 공유했다.

포스코경영연구원 박찬욱 상무는『국내 스테인리스강산업 수익구조 강화 및 경쟁력 제고 전략』이란 제하의 발표를 통해 최근 스테인리스강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원자재 시황 외에도 복잡화되고 있다고 진단하며 중국 청산강철을 필두로 한 중국 업체의 대규모 투자 및 니켈 시장 개입, 저가 수출 드라이브로 인해 국내 시장의 퇴보와 출혈경쟁의 악순환 지속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박 상무는 이러한 장기불황에 대처하기 위해 국내 스테인리스강업계가 비용절감, 현금확보, 구조개편, 시야확장, 민첩성 제고, 네트워크 강화에 전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한국광물자원공사 양성용 과장은『글로벌 니켈 수급 동향 및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양 연구원은 글로벌 설비 과잉 및 반덤핑 문제 등으로 ’20년 상반기 니켈 소비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전기차(EV) 시장 성장속도 둔화로 인해 중장기 니켈 수요 및 가격 역시 스테인리스강 산업이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해양수산연구원 박성화 전문연구원은 『해운산업 환경규제 이슈와 스테인리스강의 가능성』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내년부터 시행될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 규제 강화가 조선, 해운업계에 미칠 영향과 시장의 대응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중장기적으로 선박 스크러버용(황산화물 저감장치) 소재로서 국산 스테인리스강이 품질 리스크를 갖고 있는 중국산의 대체재로서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유진투자증권 노경탁 연구원과 부산대 지진방재연구센터의 백은림 연구교수는 각각『빌트인, 프리미엄 백색가전 시장 동향 및 스테인리스강 적용 사례』, 『건축 비구조 요소 내진 기준 강화와 스테인리스강의 기회』에 대한 정보를 참석자들에게 제공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배재탁 스테인리스스틸클럽 회장을 비롯하여 대한금속재료학회 김성준 회장, 한국부식방식학회 이성민 회장, 포스코인터내셔널 STS사업부 유규천 대표 등 국내 주요 스테인리스강 업체 및 유관단체 임원을 비롯해 포스코, 현대비앤지스틸, 현대제철 등 업계 관계자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스틸클럽은 스테인리스 제품의 신수요 창출 및 보급, 확산 등 국내 스테인리스강 업계 발전에 기여하고자 지난 1996년 출범한 수요개발 협의체로서 스테인리스강 생산, 유통 및 가공업체 및 유관단체 등 총 52개사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공=철강금속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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