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배관의 성능인증 및 제품검사의 기술기준 개정, 배관 설계·시공자 선택의 폭 확대 및 원가절감 기대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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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배관의 성능인증 및 제품검사의 기술기준’개정, 배관 설계·시공자 선택의 폭 확대 및 원가절감 기대
● 기존 60su 까지만 허용되었던 일반배관용 스테인리스강관(KS D 3595)의 분기배관을 100su 까지 확대 적용 가능
● 배관 설계·시공자 선택의 폭 확대 및 제조업계 원가 절감 효과
소방청(청장 이흥교)은 2월 28일부로‘분기배관의 성능인증 및 제품검사의 기술기준’을 일부 개정한다고 밝혔다.
‘분기배관’이란 배관 측면에 구멍을 뚫어 둘 이상의 관로가 생기도록 가공한 배관으로서, 소성가공(확관)을 통해 용접이음자리를 만드는 ‘확관형 분기배관’과 ‘비확관형 분기배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로 소화배관으로 사용되는 제품이다.
이번 개정을 통해 기존 60su까지만 허용되었던 일반배관용 스테인리스강관(KS D 3595)의 분기배관을 100su까지 확대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분기배관 시공 시 지름이 넓은 배관을 적용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호칭경 75Su, 80Su, 100Su 분기배관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 소방청 국립소방연구원(원장 이창섭)에서 주관하는 소방용품 신기술·신제품 선정사업에서 신기술*로 선정되며 이미 그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 호칭경 75Su, 80Su, 100Su 일반배관용 스테인리스 강관을 사용한 확관형 분기배관 제조기술
배관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추가된 호칭경을 적용할 경우 분기배관 가공 시 결함 발생 가능성을 낮추면서 동시에 시공시간도 단축할 수 있어 업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건설사 및 배관업계에서도 내식성이 뛰어난 스테인리스강관을 적극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국철강협회 허대영 산업지원본부장은 “이번 개정을 통해 배관 설계ㆍ시공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제조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소방업계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철강산업과 소방산업의 경쟁력을 동반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스틸클럽(회장 최규서, 포스코 스테인리스마케팅실장)은 스테인리스 제품의 신수요 창출 및 보급, 확산 등 국내 스테인리스강 업계 발전에 기여하고자 지난 1996년 출범하였으며, 국내 스테인리스강 생산, 유통 및 가공사와 유관단체 등 총 59개사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