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녹색기술 신규인증 획득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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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 재활용 콘크리트 제조·건축물 경량화 2건… CO₂배출 저감
포스코건설(부회장 정동화)이 최근 ‘슬래그 대량 활용 콘크리트 제조기술’과 ‘이방향(two-way) 중공슬래브 활용 건축물 경량화 기술’로 국토교통부로부터 2건의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이로써 포스코건설은 정부발주공사 PQ(Pre-Qualification·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 시 신인도 가점 2점을 확보하고 신기술 인증 평가 시 진보성(40점) 항목에서 첨단기술성(10점) 점수 만점을 부여받는다.
폐기물 재활용 기술인 ‘슬래그 대량 활용 콘크리트 제조기술’은 고로슬래그를 60% 혼입한 친환경 콘크리트 제조기술이다.
이 기술은 시멘트 대신 제철과정에서 발생하는 슬래그를 사용해 이산화탄소(CO₂) 발생량을 30% 줄이면서도 기존 제품 대비 동등 수준의 품질 확보가 가능하다.
또한 슬래그를 재활용함으로써 폐기물량을 줄이고 자원도 절약하는 효과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이방향 중공슬래브 활용 건축물 경량화 기술’은 슬래브 중앙에 내부가 비어 있는 경량체를 설치함으로써 타설하는 콘크리트의 양을 이 경량체의 부피만큼 줄일 수 있다.
콘크리트 타설량을 줄임으로써 건물 전체의 중량을 30~40% 줄일 수 있으며, 콘크리트 시공과정에서 생기는 CO₂ 배출량을 30% 이상 낮출 수 있다.
김현배 포스코건설 R&D센터장은 “이번 2건의 녹색기술 인증 획득으로 지난 2011년에 획득한 ‘친환경 주차장 바닥재’를 포함해 3건의 녹색기술 인증을 보유하게 됐다. 녹색기업으로서의 기업 이미지를 널리 알려 수주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